건강칼럼

여성건강 적신호! 갱년기 극복하기

2020.02.11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갱년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갱년기는 폐경 전후 5년 사이의 기간을 칭하며, 보통 40대 중후반에 시작된다. 

40~50대 여성이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혹시 갱년기가 아닌지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갱년기에는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 다양한 건강 이상 신호와 함께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갱년기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회화나무 열매, 새롭게 주목받다
=최근 '백수오 파동' 이후,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갱년기 건강을 위한 기능성 원료로 회화나무 열매에 주목하고 있다.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갱년기 장애에 유효한 성분인 '소포리코사이드'를 함유해 식약청에서 생리활성기능을 인정받은 원료이다.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을 이용하여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 실험을 진행한 결과, 안면홍조, 발한, 관절통 등 갱년기 대표 증상 11가지(KI지수)가 모두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갱년기 골다공증 예방… '칼슘&마그네슘'이 필요해
=갱년기에는 '뼈 건강'에 관련된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갱년기 시기에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저하되면서 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갱년기 여성들이 이 때 손목, 발목, 허리, 골반의 시큰거림이나 관절통을 호소한다.

그렇다면 갱년기 뼈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영양소를 섭취해야 할까. 20~30대 여성에 비해 300mg의 칼슘을 추가 보충해줘야 하며,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D와 마그네슘도 섭취해야 한다. 평소 유제품, 견과류, 뼈째 먹는 생선을 자주 챙겨 먹도록 하자. 제때 식사를 하기 어렵다면 칼슘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갱년기 고지혈증, 오메가3 챙기자
=고지혈증 또한 갱년기에 주의해야 할 증상이다. 갱년기 여성 중에는 간혹 마른 체형에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식품을 많이 섭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지혈증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현상 역시 에스트로겐 분비 저하가 원인이 된다. 에스트로겐이 혈중 콜레스테롤의 균형을 정상 수준으로 맞추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갱년기에는 동맥 경화 등을 예방하기 위한 혈행 개선 관리가 필요하다. 의사, 약사, 상담영양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와 콜레스테롤 개선을 위한 감마리놀렌산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 글: 장혜진 ㈜그린스토어 전문상담영양사(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전 신세계푸드 전문상담영양사)

 

 

문의=비타민전문가 ㈜그린스토어 1544-2492



  

 

▲ 장혜진

㈜그린스토어 전문상담영양사(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