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화장실 가는 횟수가 잦아졌다면? ‘과민성 방광’일 수 있다!

2020.02.12

 

 

 

 


 

 

 

과민성 방광이란 방광이 예민해서 소변이 자주 마려운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방광에 소변이 300~500ml정도 모여도 참을 수 있지만, 과민성방광인 경우 소변이 조금만 채워져도 참지 못하고 화장실을 가게 된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해당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다.  

 

▶ 하루에 소변을 8회 이상 본다.

▶ 소변이 마려우면 자제할 수 없다.

▶ 때로는 소변이 흘러 속옷을 적신다.

▶ 화장실 때문에 물 마시기도 두렵다.

▶ 자주 갑작스럽게 강한 요의를 느낀다.

▶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려 일상에 방해를 받는다.

▶수면 중 2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

 

◇ 과민성 방광의 치료

과민성 방광은 약물치료가 일반적인데, 방광 배뇨근의 수축을 억제하고 안정시킴으로써 압력을 줄여 잦은 요의를 줄이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완치가 쉽지 않아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며, 약물치료와 함께 골반근육운동, 방광훈련, 체중감량, 식이조절을 함께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 과민성 방광 예방법

1. 저녁 6시 이후 수분 섭취를 자제한다.

2. 커피, 녹차, 알코올 등의 음료를 삼가는 것이 좋다. 카페인 음료는 소변량을 늘리고 방광 근육을 자극하며, 알코올은 이뇨제로써 빈뇨와 절박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3. 변비가 있을 경우 배에 힘을 주는 행동은 방광에 자극을 가할 수 있으므로 변비를 완화하는 유산균, 섬유질을 꾸준히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