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영양제, 안전하게 섭취하고 흡수율 높이려면?

2020.02.12

 

 

 

 

 

 

 

 

가족, 친지에게 선물로 받은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이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평소 건강기능식품을 접해본 적이 없는 경우 어떻게 먹어야 할 지 몰라 망설여지기도 하고, 여러가지 제품을 먹고 있지만 과연 내가 잘 먹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섭취방법에 따라 시너지효과가 생기기도 하고, 흡수율이 떨어지기도 하는 건강식품, 어떻게 섭취해야 몸에 이로운지 알아보자.  

 

◇비타민A, D, E, K는 오메가3〮오메가6와 함께

지용성비타민인 A, D, E, K는 소화과정에서 지질과 결합하여 림프를 통해 흡수된다. 하여 지방류가 함유된 식단과 함께 섭취 시 체내 흡수율이 증가하고,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또는 오메가6(보라지유 등 감마리놀렌산)와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

 

◇비타민C, 평소 속쓰림이 있다면 반드시 식후에

평소 위산분비가 많아 자주 속이 쓰린 사람은 공복 섭취를 삼가고 반드시 식후에 섭취하여 음식물과 함께 위액이 잘 섞이도록 해야 한다. 단 ‘버퍼드’, ‘중성화’라고 적혀있는 비타민C는 속쓰림을 유발하지 않는 중성비타민이므로 공복에 섭취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타민B군은 아침에 섭취해야 더욱 효과적

비타민B군은 에너지와 활력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므로, 취침 전인 저녁시간보다는, 활동을 하는 시간대에 보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침 식후에 바로 섭취하거나 혹은 아침을 거르는 경우 점심에라도 섭취하도록 하자.

 

◇칼슘제는 식후에, 철분제와 같이 먹지 말 것

칼슘과 철분은 흡수되는 통로가 같아 서로 경쟁적으로 흡수하므로 칼슘제와 철분제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지기 쉽다. 철분은 공복에, 칼슘은 식후에 섭취하도록 하자. 칼슘의 하루 권장량은 700~900mg 정도이지만 한번에 500mg을 초과하는 칼슘을 섭취하는 경우 칼슘의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아침, 저녁 2회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의사, 약사, 영양사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것

영양제 선택이 고민이거나 질병이 있어 약물치료 중이라면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린스토어 전문 상담영양사는 약국과 병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고객센터나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한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을 통해 내가 먹는 영양제에 대해 잘 알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먹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