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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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얼마만큼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할 수 있을까. 매일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 인스턴트 가공식품에 익숙해져버린 몸 상태. 그대로 노화돼 맞이하는 '100세'와 영양 밸런스를 충분히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로 즐겁게 맞이하는 '100세'는 분명 다를 것이다. 삶을 더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이 만든 천연의 영양소로 몸을 정화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균형 있게 섭취한다면 누구나 건강한 몸으로 장수할 수 있다. 


영양치료 전문가들은 100세시대 올바른 영양섭취 방안으로 맥주건조효모에 주목하고 있다. 맥주는 보리에 호프(Hop)를 섞은 후 효모로 발효시켜 만든다. 효모는 보리의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에탄올(술)과 이산화탄소를 생산한다. 발효된 술은 맥주가 돼 가라앉고 위에는 효모가 떠오른다. 이때 맥주의 상면에 떠오른 효모를 건져내 건조시킨 것이 바로 맥주건조효모이다. 인류가 4000년 전부터 빵과 술의 발효를 통해 섭취해 온 안전한 천연 미생물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고 부작용이 없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이러한 맥주건조효모의 효능·효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혈당조절·당뇨병에 좋은 효모  


맥주건조효모는 다른 식품에서는 볼 수 없는 GTF-크롬(Glucose Tolerance Factor-Cr)을 함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식품에 함유된 크롬을 섭취하면 간에서 GTF-크롬을 생산한다. 하지만 맥주효모에는 GTF-크롬의 형태로 함유되어 있어 따로 GTF-크롬의 형태로 생합성 할 필요가 없어 생체이용률이 더욱 높다. GTF-크롬은 혈당조절인자로 인슐린을 감지해 세포와 인슐린을 결합시키며, 인슐린의 활성을 높여주어 혈당을 정상화하는 효능을 가진다.  

임페리얼



2012년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10%인 32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또 20%인 620만명이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가진 잠재적 당뇨병 환자다. 당뇨병은 공복혈당장애를 거쳐 나타나게 되며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한다. 따라서 공복혈당장애를 잘 이겨내고 당뇨병으로 확진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GTF-크롬을 함유한 효모는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물론 스트레스와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혈당 조절에 조금씩 장애가 생기기 시작한 경우의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탈모를 방지하는 효모 


독일의 맥주공장 노동자들은 풍성한 모발을 갖고 있었다. 공장에서 나온 맥주효모를 꾸준히 섭취했는데 맥주효모에 함유된 탈모 예방에 좋은 영양성분이 머리를 풍성하게 만든 것이다.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발의 생합성을 돕는 영양소가 필요하다. 모발을 만드는 영양분이 부족하면 머리가 빠질 수밖에 없다.  


임신 출산 시 탈모를 경험하는 여성이 많은데 이는 모발 합성에 필요한 영양분이 모두 태아의 발육에 사용돼 임신부의 건강한 신체 유지에 필요한 영양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효모에는 모발 생성을 위한 단백질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B군인 비오틴과 모발 단백질을 구성하는 시스틴, 메티오닌이 함유돼 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기 쉬운데 효모에는 스트레스 물질을 억제하는 항산화 미네랄인 셀렌과 아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주기적인 두피 마사지와 함께 효모를 섭취하면 성인 및 임산부의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한 세포재생, 핵산이 풍부한 효모 


맥주건조효모에는 핵산이 풍부하다. 전체 중량의 8% 정도가 핵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효모는 단세포 동물이기 때문에 세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DNA와 RNA가 다른 생물보다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존재한다. DNA와 RNA는 오래된 세포의 교체와 새로운 세포 생성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우리 몸은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된다. 각각의 세포는 기능에 따라 주기적으로 소멸과 생성을 반복한다.  


새로운 세포의 생성을 위한 DNA와 RNA의 재료가 되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할수록 건강한 세포를 생성할 수 있다. 따라서 핵산을 섭취하면 면역세포의 생성을 도와 면역을 증진할 수 있고, 피부나 모발의 생성을 도와 노화 방지에도 좋다. 혈액 세포의 형성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빈혈 환자에게도 좋고 또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의 성장 발달을 돕는다.  


다만 핵산의 대사 과정 중 요산(Uric acid)이 생성될 수 있으니 요산대사가 어려운 통풍환자의 경우에는 효모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효모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는 각종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가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다고 해 모두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인체에 침입한 세균과 바이러스가 질병을 일으킨다.  


감기나 장염 등 잔병치례가 잦은 사람이라면 베타글루칸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맥주효모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침입한 병균을 죽일 수 있도록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활성화된 면역세포는 병원균을 직접 잡아먹거나 항체를 생성해 면역력을 증진한다. 


베타글루칸 섭취 시 감기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감기에 걸리더라도 쉽게 회복할 수 있다. 감기가 잦은 어린이나 약해진 면역력이 고민인 노년층에서도 효모는 면역 활성화를 위한 좋은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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