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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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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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칼럼] 

‘훌쩍 훌쩍, 에취~’ 봄을 알리는 꽃과 함께 늘어나는 소리. 재채기와 묽은 콧물을 주 증상으로 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늘어나는 소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9~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진료인원은 매년 조금씩 늘고 있다. 특히 3~4월, 9~10월 환절기에 환자가 많은데, 심하면 눈의 충혈, 눈·코 가려움,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 때문에 증상을 가라앉히는 약과 알레르기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구입한다. 하지만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제때 치료하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알레르기 비염에 도움 된다는 건강기능식품의 진실은 뭘까?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알러지,Allergy)’ 질환 중 하나

알레르기는 건강을 유지하고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반응과 관련된다. 이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계가 빠르게 공격을 시작하는데, 이 때 반응이 정상보다 과하면 ‘알레르기’가 생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이물질을 ‘알러지원’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꽃가루나 집 먼지 진드기, 미세먼지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콧구멍 안쪽의 막)이 알러지원에 노출되면 발생한다. 재채기·묽은 콧물·코막힘·코 주변부 가려움이 주 증상이지만, 두통과 집중력 저하 등도 나타난다. 알레르기 비염이 반복되면 코 점막은 알러지원이나 찬공기에 더 예민해진다. 그래서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늘고 매년 증상이 심해진다는 사람이 많다.

◇코감기와 구분해 제 때 치료하고 관리해야

알레르기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켜 이물질 제거를 돕지만, 너무 많으면 가려움증·콧물·재채기 등을 일으킨다. 시간이 지나면 히스타민이 증가하므로 가능하면 초기에 약을 복용해야 앓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과 코감기는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

하지만 코감기는 점점 일반 감기처럼 열, 목의 통증, 기침 등이 심해지고 알레르기 비염은 그렇지 않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묽은 콧물이 지속되는 반면, 코감기는 콧물이 하얗고 끈적끈적해져 심하면 노란색 혹은 녹색으로 변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알레르기 물질이 계속 증가해 1~2달씩 증상이 지속되고 코 점막이 더욱 예민해진다. 따라서 매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한다면 재채기가 나타나는 초기에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권한다.
 
◇컨디션이 나쁠 때 증상이 심하다면 건강기능식품 복용이 도움 되기도

알레르기에 좋다는 약이나 영양제를 다 먹어도 낫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른다. 알레르기 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알러지원을 피하는 건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차선책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할 순 있다.

앞서 말했듯 알레르기 반응은 면역력과 관련되므로, 면역력에 도움 되는 것은 알레르기 환자에게 다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아이가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하면 증상이 심해지지 않아 장기간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혹은 컨디션 관리에 도움 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가 심할 때 증상이 악화된다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소모량이 늘어나는 비타민B나 비타민C를 권한다. 업무 스트레스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때마다 증상이 심해지면 긴장을 완화하는 칼슘-마그네슘 복합제나 테아닌도 권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이 당장 알레르기 반응을 가라앉힐 순 없다. 하지만 꾸준히 복용해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할 순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알러지원을 알아도 현실적으로 피하기 어렵다면 내가 어떤 상황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더 심해지는지 관찰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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