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여행가서 '먹방' 찍고싶다면?

2020.02.11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다. 여행을 준비할 때에는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질병에 대비해 반창고, 연고, 멀미약, 물파스 등을 챙겨야 한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 상비약 외에 영양제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휴가시즌 꼭 챙겨야 할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한다. 

 

◆UV로 인한 피부 손상엔?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낮 동안 해변에서 놀다보면 쉽게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가 손상된다. 자외선은 백사장과 해수면에서 더욱 잘 반사되기 때문이다. 파라솔 밑은 내려쬐는 햇빛은 차단할 수 있어도 사방에서 반사된 자외선까지 커버하진 못한다.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는 피부 재생능력이 약해지고 콜라겐의 양이 감소한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른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건 우리 인체가 스스로 하는 일이다. 


따라서 자외선으로 손상된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재생되기 위해서는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할 수 있는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피부 건강 기능성 원료는 비타민A, 스피루리나, 포스파티딜세린 등이 있다. 비타민A는 210㎍RE 이상, 스피루리나는 엽록소 함량으로 하루 최소 8mg 이상, 포스파티딜세린은 300mg를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레스로 짜증날 땐? 

 


 

여행 중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가 있다. 일행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거나 일정이 꼬일 때 등이다. 야외 활동이다 보니 체력은 물론 정신까지 지치기 십상이다. 이럴 땐 뇌의 알파파(α-파) 발생을 도와 정신을 맑게 하고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테아닌을 섭취해 보자. 마음이 한 결 편안해지면서 여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테아닌은 집중력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장거리 운전 시에도 섭취하면 좋다. 신경 안정에도 좋아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을 때에 섭취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밤 새 놀고 싶을 땐?

 


 

피로에 지쳐 쓰러져 있고 싶지 않다면 옥타코사놀을 섭취해보자. 옥타코사놀은 쉬지 않고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철새의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식약처에서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근육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 농도를 낮춰주고, 운동 중 피로감을 감소시키며 운동 수행 능력을 높인다. 종합비타민을 먹어도 오후에 쉽게 지친다면 옥타코사놀이 제격이다. 함께 아르기닌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한다. 

 


◆'먹방'을 찍고싶을 땐?

 


 

 

여행지에서 먹는 음식과 물은 평소에 섭취하던 것과는 다르다. 내 몸에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새로운 균이 들어오는 경우 장에서 균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여 배탈이나 설사가 나기도 한다. 평소의 규칙적인 식습관에서 벗어나 고칼로리 음식, 고기, 술을 다량 섭취하는 경우 소화불량이 생기기도 쉽다.  

이럴 때에는 위와 장벽을 보호해 줄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 도움이 된다.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트러블을 예방한다. 또한 음식을 통해 장에 유입된 유해 세균을 억제하여 장염과 세균성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불편한 위엔 매스틱검이 특효이다. 매스틱검은 그리스 키오스섬의 매스틱 나무에서 얻은 천연수지로 위통, 속쓰림, 위 식도 역류증의 개선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많이 걸어 생긴 근육통엔?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저리거나 근육통이 생긴다. 마그네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 작용을 조절하는 미네랄이다.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분해를 촉진하여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어 근육이 뭉쳐 근육통이 생겼을 때에 섭취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