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환절기 면역력 쑥쑥 키우는 '여섯 보물'

2020.02.11

 

 








밤낮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거나 피로해지기 쉬워 면역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이 면역력을 지키는데 가장 효과적이지만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은 평소 섭취하는 식품부터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 환절기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 마늘 

마늘은 면역에 중요한 체온을 유지해준다. 체온이 1도 낮아질 때마다 면역력이 30% 정도 저하된다는 연구도 있다. 마늘은 대사를 증진해 몸에 열을 내는 식품이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 B군의 흡수를 도와 체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 독감 등 각종 감염성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효과가 있다.

◆ 인삼 

인삼은 대표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면역식품.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과 체력을 높여주는 인삼 열매에는 진세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기억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 녹차 

녹차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이 함유돼 있다. 또 녹차와 홍차에는 면역세포의 반응을 촉진하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연구도 있다. 

◆ 석류 

항산화 물질이 꽉 찬 석류. 석류는 녹차나 적포도주보다 항산화 성분이 3배 가까이 많다. 산화를 억제하는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 비타민C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 비타민C는 바이러스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해 체내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에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림프구, 백혈구 등의 전투력을 높여준다. 비타민C는 키위, 파인애플, 오렌지, 토마토 등에 많이 들어있다. 특히, 키위에는 레몬의 1.4배, 오렌지의 2배, 사과의 6배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 비타민A 

비타민A는 신진대사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생리 효소들을 만드는 기초 성분으로 비타민A가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은 당근, 고구마, 감, 토마토, 블루베리 등이 있다.

식품으로 영양소의 섭취가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충분한 영양소 섭취로 환절기 건강을 지키자.

◇문의=비타민전문가 ㈜그린스토어 1544-2492  




▲ 장혜진

㈜그린스토어 전문상담영양사(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