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초등학생 새 학기 필수품은 '건강한 체력'

2020.02.11

 

 

 

 

 

 

 

 



 

초등학생 새 학기 필수품은 '건강한 체력'


초등학교 개학이 일주일이 지났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새 학기 친구 사귀기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새 학기 적응은 잘 하고 있는지, 선생님과의 첫 수업은 즐겁게 듣고 있는지 여간 걱정이 되는 것이 아니다.  

포털에서 '새 학기'를 검색하면 '새 학기 친구 사귀기'가 연관 검색어로 나올 만큼 새 학기 친구 사귀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친하게 지냈던 이전 학년 친구들을 새 학년에서는 못 만나는 아쉬움도 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이면 앞자리 옆자리 짝과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친밀감을 쌓게 된다. 

하지만 친구 사귀기의 절호의 찬스인 이때에 초등학생 나름의 수업 피로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갑자기 바뀐 주변 환경으로 인해 체내 스트레스 반응이 상승되면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아이에게 있어 새 학기 스트레스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커서 어지러움이나 두통은 기본이고, 변비 설사,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초등학생 새 학기 필수품으로 필기도구, 참고서, 알림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체력'이다. 체력이 뒤처지면 적응력도 떨어진다. 새로운 환경으로 어린이가 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변화를 해소하고 선생님의 수업을 경청하면서 좋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력과 정신 건강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초등학생의 새 학기 적응을 위해 부모가 챙겨주어야 할 체력 보충 영양소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 우유와 견과류에 풍부한 칼슘·마그네슘 

칼슘이 부족한 경우 신경이 예민해지고 쉽게 짜증이 나기 쉽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스트레스가 높아진 어린이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칼슘과 마그네슘을 보충하면 좋다. 칼슘은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에 다량 함유되어 있고, 마그네슘은 해조류나 견과류에 풍부하다. 

◆ 생선의 DHA 

DHA는 두뇌와 눈의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고 두뇌 발달을 돕는다. 새 학기 공부로 인해 뇌가 피곤해하지 않도록 DHA로 산소 공급을 충분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DHA는 꽁치, 고등어, 참치 등 생선에 풍부하다.  

◆ 요거트의 유산균과 비피더스균 

스트레스로 인해 잦은 복통과 소화불량이 생기기 쉬운 어린이는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이 풍부한 요거트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은 장 내벽에 붙어 장을 보호하며, 몸속에 있는 유해균을 물리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은 세로토닌이라고 하는 행복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관이므로 장이 건강하면 더 밝고 명랑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장내 유해균을 물리칠 면역이 떨어지면 장내 세균의 공격으로 인해 복통이 유발되는데, 요거트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문의=비타민전문가 ㈜그린스토어 1544-2492  




▲ 장혜진

㈜그린스토어 전문상담영양사(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